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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가 21일 “한동훈·홍준표 두 사람 모두 본질을 벗어난 잘못된 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했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밤 페이스북에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고 썼다.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고도 강조했다.

이는 홍 시장이 총선 직후부터 온라인에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셀카나 찍으며 대권 놀이를 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라고 하자 한 전 위원장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사퇴한 후 줄곧 침묵을 지켜 왔다.

이에 대해 신평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공적인 일을 처리하는데 개인 간의 배신이 무엇이 중요하랴. 대통령이 잘못하면 사정을 구하고 경우에 따라 인간적 신의에 어긋나는 일을 하더라도 그는 훌륭한 공직자요 공인”이라며 홍 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배신자’라며 비난한 데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은) 정당의 조직이나 활동이 민주적인 절차를 거칠 것을 요구하는 우리 정당법의 취지에 어긋나게 시종일관 당무를 독점했다”며 “이 엄연한 규범 위반의 실체를 가리고, 대통령에 맞선 자신의 행위를 인간적 배신행위로 모는 것은 억울하다는 취지로 말한다. 유치하고 비겁한 변명”이라며 한 위원장 역시 비판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원인을 “한동훈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가진 과신”이라고 짚으며 “인생을 좌절 없이 살아온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신 변호사는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범죄자라고 매도하며 자신은 그런 범죄자를 처벌하는 사람이라는 프레임으로 선거 초반을 잘 이끌어나갔다”면서도 “그러나 조국 대표가 등장하면서 선거판은 극적으로 요동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 대표와 한 위원장의 연설을 비교하며 “한동훈은 대중연설의 기본조차 잘 모른다. 그는 자신의 말을 대중의 머리에 가 닿게 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대중연설은 그런 것이 아니다”라며 “정치인의로서의 역량에서 조국과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는다. 어른과 아이만큼 차이가 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신 변호사는 한 위원장이 이를 알아차리고 당내 다른 가용자원을 동원해 마이크의 다양성을 확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변명은 그만하자. 자신의 잘못에 맞는 책임을 지도록 하자. 그것이 국민의힘을 살리는 길이고, 보수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전당대회에 나오지 않는 것이 그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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