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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시장 홍준표)가 박정희 기념사업에 14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대구시의회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시가 공론화 과정도 없이 졸속 추진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3일 대구시의회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정질의에 나선 육정미 시의원은 "3번째 시정 질의인데 한번도 제대로 된 답변을 못 받았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대권놀음에 정신 줄 놓으신 시장님"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육 의원은 "기념사업은 사회적 동의와 지지가 가장 먼저인데 갈등이 생기면 기념사업이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보다 많은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공론의 장을 열어서 정의롭고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250만 대구시민의 대표인 시의회에서 논의되는 것이 가장 큰 공론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보충질의에 나선 이동욱 시의원은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찬반을 떠나 의회를 무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상 관련 조례는 단 3줄이다"며 "구의원과 시의원 10년 넘게 하면서 이런 조례는 처음 봤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소한 주민 의견 수렴 정도는 해서 의회에 넘겨야 하는데, 모든 걸 의회에 떠넘겼다"며 "세칙도 없이 나머지는 집행부 임의대로 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상임위 협의 과정도 없이 어느날 단 3줄의 동상 관련 조례가 넘어왔다. 이건 의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임의대로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예산 지원 근거를 만들기 위해 조례를 냈다"며 "의회에서 수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고견을 주시면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의 답변은 홍준표 시장의 불참으로 김선조 행정부시장과 정장수 경제부시장이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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