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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 15일 만인 25일 당 차원의 총선 평가 토론회를 열었다. 총선 출마자들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하나도 안 먹혔다” “유능하지도 않고 실력도 없어 보이는 세력에게 어떻게 미래를 살아가야 할 젊은층이 표를 줄 수 있겠느냐”며 윤석열 정부와 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열린 ‘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이란 주제의 토론회에서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해 낙선한 그는 “영남 인구가 (호남에 비해) 많기 때문에 (지역구 전국 총득표율이 더불어민주당에 불과) 5.4%포인트 졌지만, 실제로 수도권에서 전멸한 것”이라며 “소선거구제 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총장은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대통령 부부에 대한 이미지(PI) 구축 면에서도 “완전히 망했다”고 했다. 김 부총장은 “뻑하면 대통령이 격노한다는 표현이 언론에 나온다. 격노해야 할 건 국민”이라며 “대통령 이미지가 이렇게 된 건 최근 이종섭 대사 (출국), 김건희 여사 파우치, 황상무 수석 막말, 대파 소동, 의대 정원 때문이 아니다. 2년 내내 누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21대 총선에서 낙선했던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험지에서 당선된 비결에 대해 “우리 당 하는 거 반대로만 했다”면서 “이·조 심판 얘기는 입 밖으로 꺼내지 않았고 당에서 내려오는 현수막 4년 동안 한 번도 안 걸었다”고 밝혔다.

서지영 부산 동래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보수 정치세력에 대한 경고를 넘어서 기대가 없다는 것을 선거로 표현한 것”이라며 “보수정당은 능력이나 실력은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그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은 “2002년 대선 출구조사에서 당시 20대의 이회창 후보 득표율은 32%, 노무현 후보 득표율은 62%였다”며 “이번 총선에서 당시 20대였던 40대의 전국 지역구 득표율은 국민의힘 32%, 민주당 63%로 22년 전과 똑같다. 그동안 세대 이슈를 방치한 결과”라고 말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386세대의 막내가 5년 정도 지나면 60대가 된다”며 “보수는 도대체 어디서 지지를 얻을 것인지 적극적으로 찾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국민의힘을 ‘경포당’(경기도를 포기한 정당), ‘사포당’(40대를 포기한 정당)으로 부르며 전략 부재를 지적했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지층이) 세대로 치면 고령층에 국한돼 있고 2030세대에선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비주류가 된 것 같다. 극우화 또는 왜소화에 대한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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