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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수사를 담당하는 검찰 지휘부가 최근 갑작스런 인사로 교체된 것을 두고 여당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비윤(非윤석열)계 국민의힘 인사들은 "국민 눈치를 좀 봤으면 좋겠다(김용태 당선인)" "또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했다(이상민 의원)" "지금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유승민 전 의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22대 총선 당선인인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 인사 논란을 두고 "국민의 역린이 무섭다는 것을 인지하고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며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이어서 국민들이 속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해 보여서 위험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여사 의혹 관련) 사실적인 부분보다 국민들이 어떻게 인식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김 여사) 특검에 저희가 명분을 줄 이유가 없다"면서 "인사가 났으니 국민적 우려가 없도록 공정한 법의 집행과 수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여사의 소환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힘으로 건너온 중진 이상민 의원도 비슷한 결의 주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정략적 의도로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하면 안 되지 않느냐"며 "이번 검찰 인사는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건에 대해 수사를 제대로 하느니 안 하느니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초미의 상황에서 왜 검사장의 그런 것들(인사)을 해서 오히려 논란을 더 증폭시키는 일을 했느냐"며 "참 지혜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선 "윤 대통령의 밉상 이미지도 걷어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범죄 의혹과 실형 유죄 판결까지 받아 국민들이 '나쁜 사람들'이라는 생각들은 대체로 갖고 있는데,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옳고 나쁘다' 문제가 아니고 '싫다'는 게 더 정서적으로 강하게 작용을 하고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리더십 걸림돌은 '국민들로부터의 반감'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인사 논란을 두고 윤 대통령과 각을 세웠다. 그는 "대통령이라 해서, 대통령 부인이라 해서, 법 앞의 평등 원칙이 비껴간다면 그것은 국가권력의 사유화"라면서 "지난 2년간 검찰은 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디올백도, 주가조작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뒤늦게 검찰총장이 수사팀을 꾸리고 엄정한 수사를 지시한 지 며칠 만에 수사팀이 교체됐다"며 "지금 (김 여사와 관련한) 수사를 덮는다고 영원히 덮을 수는 없다. 검찰총장 윤석열과 대통령 윤석열, 이 둘이 같은 사람 맞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의 말대로 '그런 식으로 인사하는 법은 없다'"며 "검찰총장은 '인사는 인사, 수사는 수사'라고 한다. 그러나 국민들은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도 14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검찰 인사 논란과 관련해 "의도가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는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8개월 만에 39명의 대대적 인사가 났는데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또 이원석 검찰총장이 9월에 물러나는 만큼, 보통 새로 오는 신임 검찰총장이 자기 스탭 라인을 상의해서 짜는 게 정상 순서다. 근데 이 총장이 물러난다 해도 이미 바뀐 지 네 달 만에 또 바꿀 순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서울중앙지검장이 김 여사 수사를 총괄지휘하고 있었는데, 이 분을 갑자기 딴 데로 보내는 것이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원석 총장이 14일 출근길에 '수사는 수사고 인사는 인사다. 새로운 검사장들이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믿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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