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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북한의 ‘오물 풍선’ 보내기를 긴장 고조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한국 민간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도 상황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11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팟캐스트 대담에서 북한이 ‘오물 풍선’을 남으로 보내는 것은 나쁜 행동이라며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말한 것처럼 유치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이런 도발 행위를 동맹을 강화하고 결의를 보여줌으로써 최선을 다해 억제할 것임을 보여주는 조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현 상황은 예측이 매우 어렵지만 “우리는 무엇에든 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은 상황을 시간 단위, 분 단위로 관찰하고 있고 주한미대사관도 무슨 일에든 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미국의 공약이 의심 받지 않고 한국과 한국인들이 안심하도록 군사·안보 정책들을 전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에 있는 2만8500명의 미군은 장기적 안보 공약의 증거”라고 했다.


북한의 행동 배경에 관해 골드버그 대사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려고 하는 새로운 국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긴장 고조 상황은 “북한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새로운 정책이나 한국을 적으로 규정한 점 등 무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의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9·19 남북군사합의의 파기와 효력정지를 둘러싼 긴장도 언급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는 또한 부분적으로는 북쪽으로 보내는 전단지들에 대한 북한의 반응과 관련이 있다”며 “물론 우리는 표현의 자유를 믿지만 긴장을 높이는 게 아니라 줄여야 한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했다.


이런 발언은 대북 전단 살포가 북한을 자극해 ‘오물 풍선’ 보복을 불렀다는 평가로 받아들여진다.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전단 살포를 제지하지 않겠다는 한국 정부와 달리 살포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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