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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둘러싸고 여야 간 격돌이 벌어진 것과 관련 "이 모든 게 거부권으로 버티기 하겠다는 전략을 세운 대통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이 절대다수 동의로 통과됐고 특검이 추진됐으면 이미 수사에 돌입했어야 하는 시점인데, 장기화되는 건 대통령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너무 예전 검사 시절 생각하시는 것과 똑같다. 이렇게 수사하다가 좌천되면 1~2년 버티다 오면 되지 뭐 이런 식으로 버티기 논리"라며 "대통령은 그게 안 되는 자리다. 매일매일 산적해가는 업무들이 있고 이걸 하나씩 풀어내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자기 수사하는 특검을 자기가 받아들이고 결국에는 거부권 행사를 안 했다. 문재인 대통령 당시 드루킹 특검도 결국 민주당 핵심 인사 중 하나였던 김경수 지사가 감옥 가는 결론이 나왔지만 거부권 행사 안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만 지금 본인과 대통령실이 관계된 특검 거부권을 쓸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나아가 "이번에 한동훈 위원장이 전당대회 후보로 나오면서 묘하게 특검을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며 "대법원장을 특검 추천 주체로 하면 받을 수 있다는 취지로 얘기하는데, 그 말이 허언이 아니라면 특검법을 한동훈 위원장 주변 의원 10명을 모아서 발의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빨리 수요일까지 발의해라 제가 이렇게 얘기했는데 안 하는 건 이건 또 표 장사만 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미 비대위원장 시절 이력이 있다. 메가시티 한다고 해서 김포가 서울이 된다고 했다가 입 싹 씻고 있지 않나. 압박하기 위해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처럼 '한동훈과 17인의 표 도둑'이라고 했는데 이러면 정말 표 도둑 되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 중 화합형 지도자로 윤상현 의원을 꼽으며 "과거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뛸 때도 보면 끝까지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애썼던 사람"이라며 "(전당대회가) 서울대 법대 반장선거가 안 되도록 해야 한다. 보통 이렇게 되면 유전적으로 이상이 생긴다. 이렇게 진용이 짜이다 보니까 대한민국 모든 정당이 상대편 감옥 보내겠습니다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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