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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저소득층 가구는 월평균 35만원이 넘는 적자 살림을 꾸린 것으로 나타났다. 처분가능소득이 95만원 정도였는데 과일을 중심으로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지출 규모가 131만원을 넘었다. 특히 1분위의 교육 관련 지출은 1년 새 42%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감경기 악화에 ‘최후의 보루’로 여겨졌던 교육비마저 줄인 셈이다. 월평균 적자액은 1년 전과 비교하면 개선됐지만 2년 전보다는 4만원 넘게 늘어 서민들의 살림은 이번 정부 들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15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각종 세금과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은 20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평균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95만5000원으로 산출됐다.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1만2000원으로 지난해(131만9000원)보다 7000원(0.6%) 정도 줄어드는 데 그쳤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 평균 4.6%에 달할 정도로 강한 ‘고물가’ 기조가 이어졌는데, 올해 1분기에도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 규모가 상당했던 셈이다.


저소득층의 소비지출 항목 중 증가폭이 가장 컸던 부문은 식료품·비주류음료였다. 1분위 식료품·비주류음료의 월평균 지출은 26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과일 및 과일가공품’이 3만789원으로 1년 전보다 5795원(23.2%) 증가했다. ‘금사과’ 논란으로 대표되는 각종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이 저소득층에게 직격타가 된 셈이다. 이어 ‘조미식품’(11.9%), ‘해조 및 해조가공품’(11.3%), ‘당류 및 과자류’(9.8%)의 상승폭도 컸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저소득층이 1년 전과 비교해 교육비를 40% 이상 줄였다는 점이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1분위는 평균 46만원에 달하는 적자살림에도 교육비 지출을 35.1% 늘렸지만 올해는 정반대의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올해 1분위의 1분기 교육 지출은 1만9732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1만4551원(42.2%) 감소했다. 교육 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정규교육지출’이 9302원으로 33.9% 줄었고, ‘학원및보습교육’이 1만271원으로 조사돼 1년 전보다 46.7% 감소했다. 팍팍한 살림살이에 그간 잘 손대지 않던 항목인 교육비마저 줄인 셈이다. 1분위는 지난해 4분기에도 교육 지출을 52.4% 줄인 바 있다.


1분위 가구의 살림살이는 1년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이번 정부가 출범할 당시인 2년 전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악화됐다.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제외해 산출하는 흑자액은 1분위의 경우 올해 1분기 월평균 –35만7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월평균 흑자액이 –46만652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10만원 넘게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1분위 상황이 좋지 않았던 ‘기저효과’가 상당부분 반영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2년 전과 비교하면 저소득층의 살림은 나아지지 않았다. 윤석열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22년 1분기 1분위의 흑자액은 –31만3000원이었다. 올해 1분기 흑자액이 –35만7000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월평균 적자액이 4만원 넘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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