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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10 총선 과정에서 당의 공천 취소 결정에 불복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 등에 대한 복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다만 둘 모두 부적절한 언행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던 데다, 총선이 끝난 지 얼마 안됐다는 점에서 당내 반발 기류도 적잖이 감지되고 있다.


이날 채널A 등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일각에서 총선 당시 탈당한 장 전 최고위원과 도 변호사를 포함해 복수의 인사에 대한 복당을 검토하고 있다. 당의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됐다가, 이른바 '난교 발언' 등 과거 SNS 글들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천이 취소됐다. 도 변호사의 경우 '5‧18 북한 개입설' 등 폄훼 논란에 휩싸여 역시나 대구 중남구 공천이 취소된 바 있다. 이들은 이후 해당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최종 3위에 그쳤다.


이들에 대한 복당이 성사되기 위해선 당사자들의 복당 신청 이후 탈당 당시 소속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 최종 의결을 거쳐야 한다.


이들의 복당 절차가 본격화할 경우 당내 반대 기류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둘의 복당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며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공당이 탈당 후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했던 분들을 이렇게 빨리 복당시키면 자칫 당이 희화화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해당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어렵게 싸워 이긴 의원들(정연욱‧김기웅)도 우스워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 역시 "이들의 복당 이유가 당의 단합을 위함이라는 보도가 있던데, 장 전 최고위원의 경우 벌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하며 정치 복귀에 나서고 있지 않느냐"고 꼬집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도 변호사와 만난 사진을 공개하며 "지난 총선에서 정통 보수의 가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참여연대 출신들이 당의 주인 행세를 하고 하루아침에 국민의힘 후보들을 밀어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이는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를 언급한 것으로, 한동훈 전 위원장과 그 주변의 '정체성'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4일엔 한 전 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지구당 부활'에 대해 "민생과 무관한 여의도 정치"라며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민생과 동떨어진 문제로는 가뜩이나 불리한 정국을 이끌어갈 수 없다"고 직격하기도 했다.


주요 당권 주자들과 당내 친윤(親윤석열)계 인사들이 연일 한 전 위원장을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장 전 최고위원이 전당대회 정국에서 '친윤‧반한(反한동훈)' 스피커 역할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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