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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사단장이 국회 입법청문회에서 선서를 거부하고 '이OO를 아느냐' 물으니 단호하게 '군인인가?'라고 묻더니 '모른다'고 했다. 그런데 녹음 파일에 등장하는 이OO씨의 목소리에는 친근하게 '성근이'라고 하는 표현이 있다."
전 해병대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김정민 변호사는 지난해 5월 임성근 전 사단장과 골프모임을 추진했던 '멋쟁해병' 단톡방에 포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 이OO씨가 임 전 사단장을 친근하게 '성근이'라고 지칭한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녹음 파일의 존재는 지난 4일 오후 오마이TV <조성식의 어퍼컷>에 출연한 김 변호사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임 전 사단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 혐의로 기소된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OO씨가 함께하는 '골프모임 단체대화방'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야당발 제보공작'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김정민 변호사는 "카톡방에 대화가 오고간 시점은 지난해 5월말"이라면서 "이 시점은 채 상병이 안타깝게 순직하기 전"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변호사는 권성동 의원이 '카톡방 C변호사'로 추정된다고 실명을 언급한 김규현 변호사가 박정훈 대령 변호인단에 합류한 시점은 지난 5월로 채 두 달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건이 터지기도 전에 앞날을 미리 예측해 정치 공작을 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하겠느냐는 반론이다.


김 변호사는 "(골프모임 추진) 카톡방에 등장하는 인물이 민주당 사람이었고, 현재 박정훈 대령의 변호인이라면 '처음부터 기획된 것 아니냐', '뭔가 거대한 음모 아니냐'라고 생각하는 것은 납득이 된다"면서 "권 의원의 합리적 의혹 제기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반대편에서 보면 임성근 사단장이 거기(카톡방)에 등장하진 않지만, 이분(카톡방 참여자)들이 '임 사단장을 만나러 가자'고 하는데, 이 분들이 임 사단장을 몰라야만 하는가, 알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은가 하는 것도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변호사는 '카톡은 이 사람들이 처음에 이렇게 만났다는 정도의 정황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권성동 의원을 향해선 "충분히 의혹을 제기할 만하다. 하지만 의혹 제기만 가지고는 안 되지 않겠느냐"면서 "추가 정보를 더 획득해서 만약 제보 공작이 맞다는 증거가 있으면 들고 나오고, 나도 확보한 증거를 가지고 공개석상에서 국민들에게 한번 오픈해 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권성동 의원은 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임성근 전 사단장은 카톡방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된 이OO씨와 친분관계가 있다는 증거도 하나 없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아무 관련이 없는데 마치 특별한 관련이 있는 것처럼 부풀려서 채 상병 특검법과 소위 김건희 특검법을 연결시키려는 그런 공작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소설을 쓰고 있고 그 소설에 맞추기 위해서 이상하게 근거도 없는 이런 단톡방 같은 것을 제시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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