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초·중순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5차례에 걸쳐 ‘명품백 의혹’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의사 등을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당이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뭐든지 하겠다’”는 취지로 한 후보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그는 5차례의 문자와 별도 전화 연락에 번번이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5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선거 기간 김 여사가 선거에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며 “그래서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하겠다. 뭐든지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5차례 보냈는데 한 후보는 전혀 답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도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 등과 관련한 상의를 하기 위해 문자에 더해 전화 연결도 시도했으나, 한 후보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가 문자 등을 보낸 시점은 지난 1월 초순부터 ‘윤·한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된 1월 21일 직전까지다. 1월 21일은 이관섭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 후보, 윤재옥 당시 원내대표가 ‘3자 회동’한 날이다. 이 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한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 알려진 문자의) 내용을 재구성했다고 하지 않나. 내용이 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 측은 해당 문자를 1월 19일에 받았다고 확인했다. 문자가 오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공식 라인을 통해 사과 필요성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5일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선거 기간 김 여사가 선거에 누가 돼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컸다”며 “그래서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하겠다. 뭐든지 하겠다’는 취지의 문자를 5차례 보냈는데 한 후보는 전혀 답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도 “김 여사는 대국민 사과 등과 관련한 상의를 하기 위해 문자에 더해 전화 연결도 시도했으나, 한 후보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가 문자 등을 보낸 시점은 지난 1월 초순부터 ‘윤·한 갈등’이 극적으로 표출된 1월 21일 직전까지다. 1월 21일은 이관섭 당시 대통령실 비서실장, 한 후보, 윤재옥 당시 원내대표가 ‘3자 회동’한 날이다. 이 전 실장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의 한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다”고 밝혔다. 또 “(언론에 알려진 문자의) 내용을 재구성했다고 하지 않나. 내용이 좀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 후보 측은 해당 문자를 1월 19일에 받았다고 확인했다. 문자가 오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공식 라인을 통해 사과 필요성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