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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박정훈 의원이 한동훈 당 대표 후보에게 '배신의 정치' 공세를 펼치는 원희룡 당 대표 후보를 향해 "누가 당을 배신하는 후보냐"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3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충신의 역할은 군주를 지켜줄 뿐 아니라, 잘못된 길을 택할 때 직을 걸고 진언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장동혁·진종오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한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오는 7·23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다.


박 의원은 "원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고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출마했다"며 "심지어 '뜻만 맞으면 민주당으로 갈 수 있다'는 발언까지 하신 분"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원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 될 검사 대통령 직행 케이스'라고 말했다"며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건 3년이나 남은 윤 정부가 실패했다고 규정한 거 아니냐.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지만, 대통령까지 폄훼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후보는 같은 질문에 '(윤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해야 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고 답했다"고 원 후보 발언과 비교하며 "누가 대통령과 나라를 위하고 있는지,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인지 명확하게 대비되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 후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은 민심의 방향"이라며 "윤 정부가 추구하는 방향이 옳지만, 그 방법에 있어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있다. 그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배신이라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도 "아버지가 물가 쪽으로 걷고 있는데 아버지 뜻대로 가게 두는 게 배신인지 아니면 아버지가 똑바로 걷게 만드는 게 배신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신이라는 감정을 자극하는 단어가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를 망가뜨리고 있다. 누가 배신을 하는 건지 모르는 그런 상황을 놓고 자꾸 배신자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후보와 원 후보는 SNS상에서 '배신' 프레임을 두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 프레임에 대해 '배신하지 않을 대상은 국민뿐'이라고 해명한 한 후보 주장에 원 후보는 "뒤집어 말하면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 배신, 당에 대한 배신은 별것 아니라는 것으로 들린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우리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떠났던 지지자들을 다시 모셔 오는 축제의 장이어야 한다"며 "그런데 일부 후보들은 '공포마케팅'에 여념이 없다. 그런 공포마케팅은 구태이자 가스라이팅이고, 확장은커녕 있던 지지자들도 쫓아내는 뺄셈과 자해의 정치"라고 했다. 또 한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진짜 배신은 정권을 잃는 것, 지는 것이다. 정권을 잃지 않고 승리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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