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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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서는 일주일 뒤에 있을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의 정견 발표가 논란이 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쉰여섯 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선거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자정 무렵에 방영된 일본 NHK의 방송 화면입니다.

이날은 '귀여운 나의 정견방송을 봐 주세요'라는 기이한 당명의 대표 우치노 아이리 후보의 정책 발표가 방송되었습니다.

[우치노 아이리/도쿄도지사 후보 : 드디어 여러분과 만났어요. 제가 귀엽고 유명한 우치노 아이리예요.]

유권자에게 공약을 발표하는 대신 혈액형과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 늘어놓습니다.

급기야 긴장돼 덥다면서 속옷 같은 옷만 남겨 두고 상의를 벗습니다.

[우치노 아이리/도쿄도지사 후보 : 카메라 앞에 있는 당신. 이상한 눈으로 봤죠? 부끄러우니까 이 이상은 나중에!]

신변잡기 같은 정견 발표는 고스란히 공영 방송에서 6분 동안 방영되었습니다.

[지금 방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방송 이후 "수화 통역사가 극한 직업이다"라는 댓글은 물론 "전파 낭비다", "일본은 끝났다"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56명의 후보가 난립한 도쿄도지사 선거는 황당한 선거 포스터로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후보 사진 대신 시바견과 여성 나체 사진이 걸리거나 난데없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포스터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후보를 비방하거나 허위 내용이 아니면 제한하지 않은 일본 선거법을 악용한 겁니다.

한차례 일본 정부가 경고했지만, 옷을 벗는 기행은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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