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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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이에 답하지 않은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 후보는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왜 이 시점에 (그 문자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도 했다. 경쟁자들은 한 후보를 겨냥해 문자메시지에 답을 하지 않은 것에 “예의가 아니다”(원희룡 후보), “한 후보의 판단 미숙”(나경원 후보), “신뢰가 없다는 방증”(윤상현 후보)이라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조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집권당의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총선 기간 동안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차례 전달했다”고 했다. 전날 공개된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해선 “내용이 (실제 내용과) 좀 다르다”고도 했다.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는 명품백 수수 의혹이 커지던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 등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한 후보가 여기에 반응하지 않았고, 그 며칠 후에 윤 대통령이 이관섭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한 후보에게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경쟁 후보들은 한 후보 공격에 나섰다. 원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적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한 후보 설명을 두고 “충격적인 발언”이라며 “한 위원장이 요구하는 걸 다 하겠다는 영부인의 문자에 어떻게 답도 안할 수 있나. 공적·사적 관계 따지기 전에 인간적으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 후보가 그때 정상적이고 상식적으로 호응했다면 얼마든지 지혜로운 답을 찾고 당이 그토록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런 인식으로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과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보나마나”라고 했다.


나 후보는 SNS에 “한 후보의 판단력이 미숙했다. 경험 부족이 가져온 오판이었다”며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돌파구를 찾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후보는 지금이라도 당원과 국민, 그리고 총선 후보자 전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SNS에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며 “결국에는 신뢰가 없다는 방증이다.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나”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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