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신고 삭제
국민의힘이 국회의장이 법제사법위원회를 비롯한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배정한 것을 두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자 당 안팎의 우려가 나온다. “사보타주하지 말고 여당의 역할을 하라”, “법으로 하지 말고 자율적 협상으로 해결하라”는 지적이다.


국민의힘(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출신의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자신이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던 2020년 21대 국회 시작 때 아예 상임위를 다 민주당에 주라고 했으나 이번은 다르다고 했다. 김 전 고문은 “그 당시에는 미래통합당이 야당이었다”며 “지금 여당이 국회의 다수를 점해서 자기 뜻대로 한다고 하면 '그렇게 해봐라'는 얘기이고, 그렇게 해서 나온 결과 뭐였느냐”고 반문했다.


김 전 고문은 “그런데 지금의 상황은 국민의힘이 여당이다. 막강한 행정 집행력을 가지고 있는 당”이라며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은 저렇게 지금 국회를 사보타주 할 게 아니라 국회에 들어가서 자기의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고문은 “이번에는 다 주든지 받아오든지 결정을 빨리하고 국회를 정상화해라, 이런 얘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전 고문은 국민의힘이 가져오겠다고 한 법사위원장 자리를 두고 “법사위원장을 갖다가 국민의힘이 갖는다고 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며 “야당의 입법 강행을 지연시키는 역할밖에 할 수가 없다. 그것도 180석 야당이 패스트트랙에 집어넣으면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본회의에 다시 상정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회 원 구성은 의회의 자율권에 속한 문제이고 헌재의 권한쟁의 심판 대상이 아니다”라며 “모든 문제를 사법부로 끌고가는 것은 그만큼 정치력이 부재 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걸핏하면 법원이나 헌재에 제소하는 정치는 정치의 사법 예속화를 초래하고 국회 무용론도 야기될 수 있다”며 “정치는 대화와 타협이 기본이다. 힘들더라도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풀어 가라”고 조언했다.


이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과거 2020년에도 국민의힘이 똑같이 원구성을 두고 권한쟁의심판 청구했다가 각하 결정이 난 바 있다”며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들이 법을 지킬 생각 하지는 않고, 어기는 것도 모자라서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왜곡하려 들면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박 원내대표는 “권한쟁의심판을 담당하는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자율권이 존중될 수 있도록 판단해달라”며 “국민의힘은 한 달 동안 국회 파행을 주도하면서 일을 안했으니 6월 세비를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추천
댓글확인

날짜 제목 작성자 댓글 조회수 추천
어제 광명 존잘남. gif 1
익명 어제 13:39:27 78
24.06.28 잡부가 멍청한척해도 철저하게 사람가림 19
익명 어제 13:31:54 362 12
어제 속보 ) 나도방 큰일났다..
익명 어제 12:43:04 124
어제 서울 시민들이 2찍 오세훈 뽑은 결과물.jpg 3
익명 어제 12:31:12 119 5
24.06.28 고블린 새끼 왜 인싸들의 습격을 무서워하는지 4
익명 어제 12:27:33 128 3
어제 망시 오늘 뭐 하나 싶어 공지 보러 갔는데 ㅋㅋ 12
익명 어제 12:22:33 248 4
어제 망한시발새끼 일진 5명하고 1
익명 어제 12:21:04 79
어제 속보) 나도방 큰일났다 1
익명 어제 12:16:14 81
24.06.28 전과맨 어록 13
익명 어제 11:33:54 377 19
어제 잡부 월2천 버는법 1
익명 어제 11:02:10 85 1
어제 청담동 부자 이희진 2
익명 어제 10:34:49 124 1
24.06.28 윤재앙 즉시탄핵 50만명 돌파하자,,, 2찍의나라 더러운 수법.jpg 13
익명 어제 09:37:25 151 7
어제 이재명씨 25만원 언제 줄꺼요? 준다고 했으면 약속을 지키소 9
익명 어제 09:36:36 108 2
24.06.28 '휴가중' 尹통화 7번·30분…선명한 '용산-軍-경찰' 연결고리 2
익명 어제 09:28:48 49
24.06.28 "JTBC 등 좌파언론이 유도 의혹"…이태원 참사 관련 '대통령 발언 메모' 공개 파장 1
익명 어제 09:28:16 50 2
24.06.28 윤서방... 또 날세... '전세사기범 뒤에 윤석열 일가 있었다'.news 6
익명 어제 09:27:53 100 4
24.06.28 JTBC가 핼러윈 축제 홍보?…참사 당일 "사고 우려" 여러 번 강조 1
익명 어제 09:27:15 55 2
어제 "여사가 명품백 받은 건 잘못"이라는 택시기사 폭행한 60대 벌금형 4
익명 어제 09:25:29 63 3
24.06.28 김웅도 기자도 말잇못 '울컥'‥"尹, 제발 유튜브 그만 보라" 1
익명 어제 09:25:03 47
24.06.28 국민의힘 박희영 용산구청장 측근, 비서실 2년 만에 5급 직행…'초고속 승진' 논란 1
익명 어제 09:22:47 52
24.06.28 공무원을 정당 경선에 투입?... 與 '선거 캠프' 보좌진 파견 잡음 1
익명 어제 09:22:13 56
24.06.28 쇠사슬로 시의회 문 잠가버린 국민의힘 2
익명 어제 09:18:20 60 3
기본글
추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