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의 의료 영웅' 이국종 대전국군병원장이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혔다. 의사 증원책을 두고 이 병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장은 지난 6월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강연 콘서트'에서 "의사는 강의식이 아니라 선후배 간 1대 1 도제식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해도 즉각적인 의사 증원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취지다.
그는 "의료계의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며 "그 많던 전문의가 어디로 갔겠나.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200만명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병원장은 지난 6월19일 대전 유성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지역 교사들을 대상으로 열린 '명강연 콘서트'에서 "의사는 강의식이 아니라 선후배 간 1대 1 도제식으로 교육하기 때문에 함부로 많은 수를 양성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해도 즉각적인 의사 증원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취지다.
그는 "의료계의 벌집이 터졌고 전문의는 더 이상 배출되지 않아 없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30년 전과 비교해 소아과 전문의는 3배가 늘었고 신생아는 4분의 1수준으로 줄었지만 정작 부모들은 병원이 없어 '오픈런'을 한다"며 "그 많던 전문의가 어디로 갔겠나. 이런 상황에서 의대생을 200만명 늘린다고 해서 소아과를 하겠나"라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