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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인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인가"라고 질문하면서 "저는 이번 총선 참패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 3,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7이라고 생각한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옥대첩 ep. 678 : 윤석열인가? 한동훈이냐?'라는 제하의 영상에서 "우파는 과연 선택을 어떻게 해야 되나. 저는 이제 '선택의 지점'에 와 있다고 생각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영상은 라이브로 진행됐으며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이 병행됐다. 전 전 의원은 "많은 분들이 그런다. 저도 원한다. 한동훈 전 위원장하고 윤석열 대통령하고 화해를 하고 잘 지냈으면 한다. 정말 이 어려운 시국에 손을 잡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그렇게 말한다. 제가 아끼는 후배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운을 뗐다.

전 전 의원은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다. 그러면 왜 세상 사람들은 이혼을 하냐고. 왜 별거를 하고. 근데 지금 보면 윤 대통령과 한동훈 전 위원장의 상황은 별거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뭔가. 따로 따로 사는 것 아닌가. 그리고 (서로) 얼굴 안 보겠다 이거 아니겠나"라면서 "윤 대통령이 '밥도 먹자' 점심 초대를 한 게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세 번이나 한 것 같다. 그거를 싹 깔아뭉갰다. 그러면서 보란 듯이 사무처 당직자하고 점심 먹고 자주 보자고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자고 하고"라고 한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뽑았던 비대위원들하고는 뭐 번개도 하지 않나. '내려오세요' 그러면 하고 내려가고"라며 "대통령이 (오찬하자고) 미리 얘기했는데 그 시간에 자기가 못 맞추겠다고 하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는데 정중하게 거절하는 게 어디 있나. 거절은 거절인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전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제가 볼 때는 굉장히 다른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 스타일, 성격부터 시작해서 (두 사람의) 모든 것의 차이가 말하자면 불화를 가져왔다고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에 있을 때 한 전 위원장을 윤 대통령이 아주 잘 봐서 다 이끌어줬다. 그래서 이름을 날릴 수 있는 (그런 보직 자리를 줬다), 또 승진이라든가 또는 이 검사의 이름을 날리게 하는 그런 이제 굵직굵직한 사건에 한 전 위원장을 꽂아줬다"며 "윤 대통령은 (검찰 재직 당시) 사단이 있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것처럼 워낙 보스 기질이 있고, '내가 막아줄게' 딱 이러고. 그래서 윤 대통령을 따르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 중에 한 사람이 이 한동훈이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다 아시다시피 한동훈이 검찰 다음에 법무부 장관, 비대위원장까지 된 것은 모두 윤 대통령이 시켜준 것"이라며 "그래서 윤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의 관계라는 거는 일방적으로 윤 대통령이 한 전 위원장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은 아주 똘똘하고 영특하고 뛰어난 참모로서 잘 해줬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번에 비대위원장에서 그야말로 한동훈의 패배가 확정된 것"이라면서 "'한동훈이 그렇게 애쓰지 않았으면 우리가 개헌 저지선을 넘겼겠나'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신다"며 "아마 여러분들도 거기에 대해서 의견이 참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만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윤 대통령이 이제까지의 대통령들과 너무나 다르게 (공천 과정에서) 정말 단 한 자리도 대통령 사람을 꽂지 않은 것이다. 공천에 윤 대통령은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그거는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사람들이 아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김건희 여사를 '마리 앙투아네트'에 비유했을 당시 논란에 대해 "윤 대통령이 김경율 전 비대위원에 대해 '이건 좀 곤란하지 않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했을 때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에게 화를 냈다고 한다. '그럼 나보고 어떡하라는 거냐' 하고 고함을 쳤다고 한다. 좀 황당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윤 대통령이 그때 한 일주일을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데 결국 (한 전 위원장의) 사과가 없었다고 한다. 제가 볼 때는 한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서 '자신보다 이제 못한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이게 이제 서울대 수제들의 특징이다. 이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 없고 나보다 똑똑한 사람 없고 '내가 최고야' 이런 이제 부심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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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
24.05.06 20:23:42 신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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