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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이후 발표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심상치 않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0%대로 추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한편, 부정 평가는 60%를 크게 웃도는 결과들이 나왔다. 국민 4명 중 약 1명만이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가운데, 집토끼인 대구‧경북(TK)과 산토끼인 중도층 민심 흐름이 모두 심상치 않아 대통령실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4월3주차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3월4주)보다 11%포인트(p) 급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68%로, 직전 대비 10%p 급등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그나마 가장 지지율이 높은 곳은 TK였는데, 여기서조차 35%에 머물렀으며 부정평가는 54%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선 긍정 평가 49%, 부정 평가 39%였다. 총선 전후로 TK 지지율이 14%p나 떨어진 것이다.

또 다른 보수 텃밭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평가는 30%를 밑도는 28%, 부정평가는 61%를 기록했다. 이번 총선에서도 여당에 표를 몰아준 '텃밭'에서 이처럼 지지율이 급락한 데에는, 최근 '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에 따른 전통 지지층의 분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5%, 중도층 19%, 진보층 7%로 나타났다. 중도층 지지율이 평균(23%)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부정 평가는 71%로 치솟았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율은 15%에 그쳤고 부정평가는 67%로 나타났다.

여당의 총선 참패 원인으로 꼽히는 수도권‧청년 민심도 윤 대통령에 싸늘했다. 서울은 긍정 27% 부정 67%, 인천‧경기는 긍정 20% 부정 73%로 나타났다. 20대(만18~29세)부터 30대, 40대까지 긍정평가는 10%대에 머물렀으며 3040은 부정평가가 80%를 돌파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로 해당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인 2주 전(4월1주차) 조사보다 11%p 떨어진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9%p 올라 64%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역시 전 지역에서 윤 대통령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TK도 긍정이 41% 부정이 55%로 나타났으며 PK 역시 긍정 38% 부정 54%로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중도층 또한 긍정은 18%에 그친 반면 부정은 73%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결과는 총선 패배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과와 변화 노력이 미진한 데 대한 실망감이 깊어진 탓으로 읽힌다.여기에 인선 혼선까지 이어져 지지율 추가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박영선‧양정철 인선설'은 보수층의 반발을 산 것은 물론, 중도 민심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같은 안이 복수의 언론에서 나오는 것 보고 얼마나 '뜬금포'였으면 이 같은 여론조사 반응이 있겠는지 대통령께서도 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직격했다.

이번 갤럽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을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12.1%,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NBS 조사의 경우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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