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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8기 인천시장으로 취임 후 약 2개월 마다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지금까지 22개월 사이 8회 동안 해외출장을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균적으로 2.4개월 마다 해외를 나간 셈이다.

유난히도 많은 필요 외 이상의 외유에다가, 산재한 민생 현안과 거리가 먼 일정에만 치중하는 경향 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태국과 중국을 방문한다. 방문 목적은 동아시아 도시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유 시장은 태국 방콕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중국 청두시에서 열리는 ‘국제우호도시 시장포럼’에 참석한 뒤 시안시에서 관광객 유치 협약을 맺고 양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유 시장의 첫 해외출장은 2022년 9월 15일부터 22일까지 민선8기 핵심 공약 1호인 뉴홍콩시티 사업과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위해 싱가포르와 호주의 시드니, 브리즈번을 방문했다.

당초 홍콩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국가보안법 시행에 대한 홍콩의 저항으로 방문을 하지 못하고 홍콩과 흡사한 싱가포르로 일정을 선회했다.

홍콩을 탈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싱가포르로 이전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핵심 공약의 내용이 탈홍콩 글로벌 기업을 인천(영종·강화 중심)으로 이전시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최근에 현실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천시의 발표를 놓고 볼 때 당시 싱가포르·호주 해외출장은 성과면에서 얻은 것이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어 2022년 11월 12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해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접목 방안 구상, 제외동포청 유치 협력 등의 일정으로 다녀왔다.

유 시장은 또 2023년 1월 8일 부터 1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했다. 유 시장은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석했고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강화했다.

이후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간 중국 자매 도시 톈진시를 방문하고 두 도시 간 중단된 카페리호 재개 협력, 동아시아문호도시 정책포럼 및 텐진 도시거버넌스 국제포럼 등에 참석했다.

9개월 여 만인 10월에는 미국 출장이 또 이뤄졌다. 10월 11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내년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히고 관계자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미국 출장 후 보름만인 같은달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우호도시인 일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 간 교류 의지를 전달했다.

이밖에 올해 들어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유럽 4개국(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프랑스)을 최근에 다녀왔다.

미국 화와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 참석, 루마니아 테르메그룹 확약식 덴마크 오스테드와 협력, 독교민과일 재외동포타운 간담회, 친환경소각장 아마게르 바케 견학 등의 일정이었다.

최근에 유 시장은 지난 6일 일본을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F1 최고책임자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수십년 간 밤낮 없는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에 더해 항공기 소음보다 더 피해를 주는 F-1 경주장을 영종 오성산에 만들겠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모터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사업 계획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숨 고를새도 없을 정도로 유 시장은 해외출장 때 마다 초일류 스마트 허브도시 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제물포르네상스를 비롯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외자유치 투자협약 등 인천에 필요한 국내외 사업 성사를 위해 해외출장을 나갔다.

하지만, 일부시각에서는 필요 외 이상의 외유 일정도 있어 잦은 해외출장과 이에 수반되는 시 예산도 만만치 않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익명의 한 시민은 “유 시장의 해외출장이 유난히도 많은 것 같다. 예산도 그 만큼 많이 들 것 아니냐”며 “인천을 위해 해외 출장으로 얻는 결과도 좋지만, 지역의 민생 현안 문제들이 산재한데 내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박람회 참석 등 다소 민생과 거리가 먼 일정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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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익명
24.04.23 11:05:26 신고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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