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노래를 재생하시오
오줌이 마려워 싸려고 손을 더듬어 맥주병을 찾는 황제
하지만 없어서그냥 화장실에 싸고
잡이 달아나 의자에 앉아 게임을 한다
1분대기조마냥 기다리는 노예들에게 안뇽이라며 조롱을 섞은 인사한마디
배가고프니 출출하다 뭐먹을까라며 굳이 물어본다. 물론 목적은 뜻밖의 사식을 받는것
의미없는 개소리를 씨부리는데도 노예들은 고맙게도 꼬박꼬박 반응을 해준다
무의미한 개소리를 나열하며 중간중간 의미있는 배고픔을 어필한다
마침내 도착한 노예의 상납 짬뽕, 대충 고맙다고 한마디 던지면 만원이 굳는다. 아싸
쳐먹으니 잠이온다. 게임하라는 노예들의 성화를 무시한채 스르륵 잠이드는 황제
저녁끼니를 한시간 앞두고 기상을 해 또 배고픔을 어필하는 황제
이번엔 편도 라면으로 때워야한다며 노골적인 동정심 구걸을 해보지만
어쩐지 노예들의 반응이 느리다. 결국 3시간을 굶고 결국엔 라면으로 돼지죽을 끓이는 황제
평범하게 먹어서는 안된다. 더럽고 추하게, 지저분하게, 인간답지 않게 먹어야 고급사식이 들어온다는걸 황제는 잘 알고 있다.
야심한 밤, 결국 노예는 자신의 2끼니값을 상회하는 사식을 ㅎ항제를 위해주문한다.
그에게 돌아온것은 황제의 아따마 고맙소 6글자
황제가 사식을 다먹고 이놈저놈 욕을 다 한뒤에야 노예는 잠이든다
내일은 어떤 사식을 넣어줄까를 고민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