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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폄훼 논란으로 이례적으로 사과하며 TV 방영을 중단한 애플의 새 아이패드 프로 광고를 둘러싸고 2008년 LG에서 선보였던 광고와의 유사성 의혹까지 나왔다.

9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애플이 공개한 아이패드 광고는 아이러니하게도 2008년 LG 르누아르(KC910) 광고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새 광고는 트럼펫, 피아노, 카메라, 페인트 통 같은 아날로그 기기와 도구들을 대형 유압 프레스에 넣고 뭉개 버리니 결국 아이패드 하나만 남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창작 도구들이 결국 아이패드 하나로 통합된다는 의미를 담으려 했지만, 오히려 창작자들의 노력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설상가상 해외를 중심으로 이 광고가 2008년 LG 르누아르 광고와 유사하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무려 16년 전 나온 LG의 광고에서도 악기, 카메라 렌즈, 페인트가 유압 프레스로 부서진 후 마지막으로 휴대전화가 모습을 드러낸다.

두 영상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한 해외 엑스(트위터) 이용자는 두 광고 영상을 나란히 재생시킨 비교 영상을 올렸다. 두 영상을 보면 여러 물건들이 탑처럼 쌓인 상태로 광고가 시작되는 장면부터 악기, 카메라 등이 차례로 뭉개지는 장면, 마지막에 각각 휴대전화와 아이패드가 등장하는 장면까지 데칼코마니처럼 비슷했다. 특히 카메라 렌즈의 유리가 터지는 장면 등은 두 광고에서 모두 등장했다.

LG의 광고는 LG전자가 2008년 출시한 3인치 풀 터치스크린 800만 화소 카메라폰 ‘르누아르(LG-KC910)’를 다뤘는데, 이 제품은 당시 유럽 시장에도 출시됐다. 유튜브 채널 ‘LG UK’에 ‘TV advert 30sec - LG KC910 Renoir’라는 제목으로 2008년 11월 게시돼 현재까지 6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매체는 “애플이 LG의 광고 콘셉트를 따라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LG는 2008년에 애플과 같은 비판을 경험하지 않았다”며 “2008년은 AI와 디지털 환경이 등장하기 훨씬 전이었으며, IT제품들이 예술과 인간의 창의성을 위협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 7일 공개한 새 아이패드 프로 광고가 예술가 폄훼 논란이 일자 이례적으로 직접 사과했다. 애플 마케팅 부사장인 토르 미렌은 광고지 에드에이지와 대담에서 “광고의 메시지가 우리 목표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다. 죄송하다(We’re sorry)”고 말했다. 애플은 사과 이후 새 광고를 TV에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에드에이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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