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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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이 외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애틀란타 현지 한인매체인 ‘애틀란타K’의 이상연 대표는 23일 “아쉽게도 한미 정상의 만남을 보도하는 기사는 없었지만 윤 대통령이 기념사진 촬영 도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에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미국 의회를 비하하는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보도 내용에 대해 “논평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욕설을 번역하는 게 좀 달랐고 어떤 내용을 놓고 비속어와 욕설을 사용했는지에 대한 해석도 조금 달랐다”며 “AFP 통신과 폭스뉴스는 미국에서도 가장 심한 욕설, F로 시작하는 단어로 번역을 했다. 블룸버그 통신하고 워싱턴포스트는 바보를 뜻하는 이디엇(Idiot)이란 단어로 번역했다. 현지에선 욕설의 의미가 더 강하기 때문에 아마 AFP 통신의 번역이 더 정확하지 않나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디엇이라고 번역한 기사는 모두 미국에 있는 한인 동포 기자들이 작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욕설을 한 대상도 다르다. AFP와 워싱턴포스트는 당일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글로벌 보건기금에 기금을 내놓겠다고 약속하고 미국 의회에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말이었다고 보도했다”며 “블룸버그는 윤 대통령이 기념사진 촬영 도중 환담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유예를 요청했고 그 뒤에 바로 이 같은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 홍보수석의 “미 의회가 아닌 대한민국 국회를 향한 것이었다”는 해명이 미국에 전해졌는지 묻자, 이 대표는 “워싱턴 포스트라든지 폭스뉴스 같은 경우 아마 한국 대통령실 해명이 나온 다음에 작성된 기사로 보이는데,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윤 대통령의 문제 발언을 처음 공개한) MBC 동영상을 보신 국민은 다 아실 테고, 미국 주요 언론사에도 한인 기자들이 다 있다. 이 같은 해명을 믿어줄 리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서 한 미주 한인커뮤니티 사이트에 ‘워터게이트 사건도 문제였지만 이를 덮기 위한 거짓말이 더 문제였다’는 글이 올라왔다.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야 할 글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지 반응에 대해 “정치 관련 토론이 가장 활발한 사이트 ‘레딧’에는 AFP 기사, F라는 단어를 쓴 기사를 놓고 논란이 있었다”며 “‘한국에도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같은 사람이 있다’, ‘한국 남자들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비속어를 사용한다’는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들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블룸버그나 워싱턴 기사에 대한 트위터 반응 중에선 ‘이런 나라에 군사 지원을 해야 하는 거냐’는 격앙된 목소리도 있었다. 그런데 연방회의나 바이든 대통령에게 불만을 가진 미국인들은 ‘한국 대통령이 맞는 말을 했다’는 자조 섞인 반응들을 내놓았다”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 발언이 외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전문가 반응은 엇갈렸다.


오준 유엔 전 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외교적인 문제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겠지만 윤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에는 타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은 같은 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미국 측은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을 것” 한덕수 국무총리의 말에 무게를 두며 “(미국이 오히려) 카드 하나 얻은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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