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6e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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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탄뎀
마지막으로 알게 된 앱이다. 지금도 꾸준히 사용 중이다.
 이 앱도 채팅 기반의 언어 교환 앱이다. 담벼락 시스템은 없다. '언어 파티'기능이라고 해서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데이팅 앱 방식이 아니라 이 앱을 이용하는 모든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개인적으로 헬로톡에서는 친구들과 채팅이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탄뎀에서는 채팅이 잘 이뤄졌다. 외국 친구들이 적극적이다. 탄뎀에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나 도움 받았다. 한국에 관심이 없는 친구일지라도 영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면 과외 선생님처럼 자세하게 가르쳐주는 친구도 있었다.
 탄뎀에도 한국에 대한 마음이 진심인 친구들이 많다. 실제 한국에 와서 만난 친구도 있다. 그래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가 좋다.
 역시 근처에 있는 친구 보기나 무제한 번역 기능을 이용하려면 유료 결제를 해야 하지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짜증 나는 광고가 거의 없어 좋다.
 탄뎀에는 사기꾼들이 존재한다. 이제 중국인들이 사기 치려고 접근하는 건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서 프로필 사진만 봐도 사기 계정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미국인 행세를 하면서 사기 치려는 놈은 처음 봐서 색달랐다. 나중에 감별법을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여기서도 마찬가지, 남자여서인지 또라이를 만나지 못했다. 어떤 여성 친구는 이상한 사진을 보내는 놈들을 많이 만났는지 나를 보고 '보통 사람'이라고까지 했다. 성별에 따라서 언어 교환 앱을 이용하는 경험이 크게 나뉘는 것 같다. 여성 친구들한테는 이상한 사진이 아니더라도 채팅이 그렇게 많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대부분 '온라인' 상태를 꺼 놓고 사용한다.
 탄뎀은 다른 언어 교환 앱들과 유사한 기능의 채팅에 기반을 둔 앱이지만, 개인적으로 외국 친구들과 채팅이 잘 이뤄져서 좋았다. 도움을 많이 받은 앱이다. 추후 계속 이용할 예정이다.

언어 교환 앱, 어떻게 쓰면 좋을까?
개인적 의견으로 탄뎀과 헬로톡을 병행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헬로톡 담벼락에 매일 영어 일기를 쓰며 피드백을 받고, 탄뎀에서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 채팅을 나눈다면 분명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부족한 실력으로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라이브 기능은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스피킹과 리스닝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는 사람이 사용한다면 실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언어 교환 앱을 사용한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올라가는 게 절대 아니다. 머릿속에 들은 게 있어야 한다. 반드시 공부를 병행 하며 보조 역할로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번역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아마도 데이팅 앱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TV나 유튜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예쁜 외국인 여자친구를 만들어 영어 실력을 올려보겠다는 꿈은 꾸지 않는 게 좋다. 영어는 세계 공통어지만, 못생김도 세계 공통이다. 그런 일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 소리다. 한국어로도 썩 죽은 대화 센스가 영어로 한다고 빵빵 터질 리 없다. 영어로 대화를 걸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연령, 성별, 외모를 따지지 말고 감사히 대화를 나누는 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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