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익명
신고 삭제
국민의힘에서 "친윤(친윤석열계)이 죄는 아니다"라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정권 심판론'과 '수직적 당정관계'에 발목 잡혀 총선에서 참패했는데도 '도로 친윤당'으로 회귀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당 안팎에서는 "반성 없이 과거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무성하다.

당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조정훈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친윤이 죄는 아니다. 대통령과 친하다는 게 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반박에 나섰다. '친윤' 유상범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부와 여당은 서로 공조하면서 정책과 정부를 이끌어가야 한다"며 "민주당도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갔지 않았느냐. (당정일체가) 잘못된 거냐"고 반문했다.

이처럼 친윤계가 '큰소리'를 치는 건 거대 야당에 맞서려면 단일대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22대 국회에서 여당 의석이 108석에 그쳐 개헌과 탄핵 저지선(100석)을 간신히 넘긴 만큼, 친윤이 원내 사령탑을 맡아 똘똘 뭉쳐야 야권의 공세에 밀리지 않는다는 논리다. 유 의원은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원장까지 차지하려는 것을 두고 "다수당이 마음대로 한다면 의회가 뭐 하러 있겠느냐"며 "오로지 윤 대통령을 빨리 탄핵해 정권을 다시 잡겠다는 것밖에 안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윤핵관' 중심 정당은 쇄신 요구와 거리가 멀다. 자연히 민심과도 동떨어질 수밖에 없다. 3040 낙선자 모임 '첫목회' 간사인 이재영 당협위원장(서울 강동을)은 SBS 라디오에서 "결국 이 의원이 상징하는 게 친윤 아니냐"며 "또다시 친윤으로 흘러가면서 반성 없이 과거 기조대로 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비수도권 지역 다선의원은 "대통령실과 소통이 잘 된다는 측면에서 (이 의원을) 원내대표로 거론하고 있지만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당내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내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당대표-친윤 원내대표' 구도가 부각되는 것도 친윤당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의원이 당대표를 맡으면 이 의원의 친윤 색채를 희석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친윤계와 각을 세워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를 견제하는 효과도 있다. 이에 5선 고지에 오른 나경원(서울 동작을) 당선자와 이철규 의원의 '나·이' 연대가 벌써부터 거론된다. 나 당선자는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친윤계가 주도한 '연판장'의 압박에 밀려 당대표 출마를 포기했다.
추천
댓글확인

날짜 제목 작성자 댓글 조회수 추천
오늘 딸보크루 여자멤버 탈퇴했나본데 2
익명 12 분 전 48 1
오늘 듀라나 망시 합방하면 3
익명 20 분 전 38
오늘 기괴할 정도의 적중률로 황제가 1500년간 금서로 지정했던 중국 최대의 예언서 '추배도'
익명 30 분 전 8
오늘 케인 악어놀이터2 초대 받아서 오늘 처음 하는데 개 웃긴다 ㅋㅋㅋ
익명 34 분 전 17
오늘 특검 거부하는 윤석열에 조국 팩트폭격 "폭탄주 퍼마시듯 쓰는 거부권 아니다" 1
익명 35 분 전 10 1
오늘 아카데미과학 Kar98k 샘플 리뷰
익명 37 분 전 13
오늘 잡부피셜 " 야 동근아 너 내 지능적 안티냐?? "
익명 37 분 전 24 1
오늘 남양주오면 연락해 1
익명 51 분 전 31 1
오늘 판 뒤집혔다!! "VIP 격노 저도 들었습니다ㅠ"... 국방부 고위급 또 폭로;;; 재의결
익명 52 분 전 15 1
오늘 딸보야 개 리드줄 존나 싸네 ㅋㅋㅋ 1
익명 53 분 전 19 1
어제 오~~~~~~~~~~~ ! 천상쓰 야방 한다! 8
익명 59 분 전 145 3
어제 거인새끼 마이크 거지같은거쓰네 7
익명 1 시간 전 103 2
어제 애견이 한달정지였네 6
익명 1 시간 전 62
어제 여자 화장실서 처음 본 여성 두개골 깬 50대男, 징역 12년 2
익명 1 시간 전 48 3
오늘 시청자가 보내준 물품이 없는 이유
익명 1 시간 전 15
어제 밤활 어디미진 짱꺠 쎽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정희존경한다는 김호중 며칠간 1풍으로 어미디지게 4
익명 1 시간 전 56 1
어제 딸보야 고양이 모래 존나 많이 받은걸로 아는데 그거는 다 가지고 왔니? 2
익명 1 시간 전 26 1
어제 딸보 열혈줌마 손절도 결국엔 택배 바리바리 보내준거 다버리고 동물 먹여서 그런거지? 3
익명 1 시간 전 38 2
어제 요즘 개훈련사 논란보면 확실히 동물 사랑하는사람은 아닌거 같긴함 6
익명 1 시간 전 63
어제 태국맨 또 건빵 손절 날리남 2
익명 1 시간 전 59 1
어제 딸보야 6
익명 1 시간 전 68 1
어제 듀라나 저 앙칼진 년 7
익명 1 시간 전 177 2
기본글
추천글